드.디.어 대망의 사과정과하는 날이다
계획을 짰을 때부터 우리의 메인이지 않았나 싶었을 정도로
해보고싶지만, 두렵고, 재료인 사과부터 어떻게 구하나 싶었다.. ㅎㅎ
먼저 사과를 사러 주변 마트를 갔다-!
오오 근데 3개에 9,900원이지 않는가..!!!
테스트용으로 적은 묶음이 필요하던 우리에게 좋은 선택지였다 
두께를 설명해주는 나와, 썰고 있는 쑤
유기농은 칼질은 아직 무섭다고 해서 대신하고 있는~
베이킹 소다로 사과를 뽀득뽀득 씻고🫧
일단 썰고 봤다. ㅋㅋㅋㅋ
원래 레시피에선 사과씨를 빼는 기구로 씨를 빼고 했으나
그 기구가 없어서 먼저 다 자르고 칼로 오각형(?)으로 잘랐다 헤헤
그 뒤로 갈변 방지를 위해 잠깐 소금물에 담궜다 빼내고
굵기에 따라 2-5분 정도 사과를 쪘다 (feat. 집에서 가져온 삼발이)
찌는 것과 동시에 사과에 설탕을 묻혀 비닐팩에 보관하였다
식품 건조기에 우리집에 있었기에 가져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컴퓨터실에 올라가 유기농은 지난번에 하던 어항을 마저 디자인하고
쑤와 나는 당일에 필요한 물건은 뭐가 있는지 검색 후 무엇을 살건지 게획을 세웠다.
중간공유회 전 평일에 만나 요리를 하는 게 나의 목표였지만
꾸리들의 시험기간 이슈로 담주에.. 중간공유회 선보일 디저트 메뉴를 다 만들기로 했다..
가능하겠지..? 밤양갱과 사과정과..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ㅎㅎㅎ
집에 온 지금… 사과정과와 사투를 벌였다..
먼저 식품건조기를 닦았다 (바지까지 걷고 본격적으로 닦았다)
여담으로 먼지가 장난아니였다..

그 다음 그 사이에 설탕이 다 물에 녹아..
비주얼적으로 설탕결정(?)이 표면에 보이는 게 예뻐서 다시 묻혀줬다
(이것 땜에 바닥이 엄청 끈적거렸다)
앞으로 50도로 24시간 건조시키면 된다!
시간을 보내면서 위아래도 바꿔주고 있다
현재 사과정과의 상태는 이러하다 ㅋㅋㅋ
결과물이 너무나도 기대된다!!
P.S 하면서 든 생각.. 다음주엔 건조기 가져가자……. 가져가자………….가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