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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11 / 6.18] 꾸리회 워크숍 - 다양성 다이브

생성일
2024/01/20 07:29
태그
올해로 벌써 2년차에 접어든 청소년들의 아지터 다가치학교
5월부터 무려 180여명의 꾸리들이 21개의 다움프로젝트로 도전과 실험의 여정을 시작했는데요! 2023년의 다가치를 직접 이끌어갈 ‘찐주인’ 꾸리들의 모임 청소년 자치회 '꾸리회'도 본격적인 다가치 살림의 첫 걸음을 뗐습니다
22년의 청소년자치회는 텅 빈 다가치 공간을 청소년들의 아지터 공간으로 만들었다면, 23년의 청소년자치회 '꾸리회'는 다가치 구성원들이 누구나 서로 관계 맺고 연결될 수 있는 문화를 고민합니다.
다가치학교를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나'를 드러내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갈 올해 꾸리회의 첫 활동은 한국다양성연구소의 다양성 워크숍 ‘다양성 다이브'입니다!
‘다양성’은 성별, 인종, 종교, 문화, 정체성, 취향, 관심사 모두 다 다른 사람들이 모인 다가치학교에서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죠.
'다양성 다이브'에서는 꾸리회가 '다양성'을 더 잘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2일에 걸쳐 여러가지 워크숍 활동을 진행했어요! 우리가 나눈 활동은 아래에서 이야기드릴게요 :)
오늘의 다가치
1일차(6월 11일) 1. 우리의 일상과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다양한 차별들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풀어보기 - 한국다양성연구소에서 가져오신 사례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의복, 놀이감, 교재, 학용품 등 생활용품들의 색, 디자인, 카피문구에서 남성, 여성에 대한 편견적인 표현들을 살펴보았어요.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편견과 고정관념들을 마주하고 있는지, 그것들이 사람들과 사회의 인식 속에 스며들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인지하는 시간이었어요 2일간 활동할 내용들에 대한 워밍업이었답니다! 2. 성차별, 고정관념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제 경험 나누기 워밍업 후에는 성향/성격, 외모, 직업적으로 사회에서 남성, 여성에게 각각 요구하는 잣대들을 생각해보았어요. 그리고 이 잣대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사회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도 함께 이야기해보면서 개개인이 살면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사례들을 나누었어요. 2일차(6월 18일) 1. 나의 사회적 정체성 마주하기 성별, 직업/소득, 종교, 성적지향 등 정체성의 속성들을 살펴보며 사회적 지위과 권력 구조에 대해 고민해보고 나의 사회적 정체성을 직접 살펴보았어요. 2. 문화다양성게임 라파라파 라파라파는 언어, 문화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섞여 살아가고 있는 사회를 축소판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게임이에요. 서로 다른 문화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만났을 때의 어려움과 우리가 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야하는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활동이었어요. 문화다양성은 서로 배척하는 ‘틀림’이 아니라 상호 존중해야 할 ‘다름’임을 잊지 않도록 해요. 3. 우리 사회의 이주노동자, 종교적 차별 한국에서 그리고 생각보다 멀지 않은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차별을 살펴보았어요. 나와 외모, 언어, 국적,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배척당하며 살고 있는 이주민들의 어려움들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이주노동자 차별에 대해 우리가 개인적/사회적으로 할 수 있는 노력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다양성 다이브’ 워크숍에서 우리는 다양성,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한 우리의 태도를 고민하고, 다가치에서 만들어가고픈 공동체의 문화를 상상할 수 있었어요. ‘다 같이, 다가치’하는 다가치학교 꾸리회와 우리 모두가 같이 만들어나가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