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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굴러가는 말랑콩떡 다르르 공방

생성일
2023/10/07 07:15
태그
다르르공방

천방지축 굴러가는 말랑콩떡 다르르 공방

다르르 공방은 어떤 곳?

재봉틀이 천을 박을 때 나는 소리이자 어떤 일이든 막힘없이 잘 해내는 모습을 뜻하는 단어인 ‘다르르’에서 이름을 따온 다르르 공방은 업사이클을 통해 귀여움 그 자체가 쓸모인 다양한 소품들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예요.
가끔은 업사이클이라는 정체성으로 인해 만들기의 소재가 제한될 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다르르 공방은 친환경이라는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고 전파하기 위해 지난 1년 간 노력해왔어요.
이제부터는 다르르 공방이 했던 활동 중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

DIY를 아십니까? 중간공유회 키트 나눔 부스

DIY는 Do It Yourself의 약자로, 혼자서도 해낼 수 있는 가벼운 만들기를 뜻해요.
다르르 공방은 활동 시작 이후 처음 맞는 행사인 중간공유회에서 업사이클링 소품 DIY 키트를 나눔하기로 결정했어요.
앞선 활동에서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헌 옷&마스크끈 곱창밴드, 양말목 키링의 재료를 100개 분량으로 준비해 정성스럽게 포장했고, 만들기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 동영상의 QR코드도 배포했어요.
게임과 나눔이 결합된 참여형 부스를 통해 준비한 100개 분량이 키트를 모두 나눔할 수 있었어요!
많은 사람에게 업사이클링이라는 가치를 전파한 것 같아 뿌듯했던 행사였답니다.

쓰레기 들고 오세요! 매봉산 축제 ‘쓰레기 교환소’

다음으로 다르르 공방이 준비한 행사는 매봉산 축제였어요.
이번에는 단순한 나눔이 아닌, 조금 더 퍼포먼스적인 부스를 준비하고 싶었어요.
고민하던 중 ‘고철로 엿 바꿔먹기’라는 아이디어 키워드가 나왔고, 이를 토대로 쓰레기와 여러 상품을 교환해주는 ‘쓰레기 교환소’를 기획하게 되었어요.
상품 목록 또한 친환경적인 것으로 꾸리들이 조사하여 준비했어요.
다가치학교의 배프카페와 협업하여 비건 쿠키를 준비하고, 비건 쫀드기와 사탕을 구매했어요.
이전 행사 때 재료가 남은 양말목 키링 또한 한 번 더 만들어서 상품으로 활용했답니다.
매봉산 축제에 방문하신 여러 분들이 다양한 쓰레기를 주워 주셨고, 덕분에 상품을 모두 소진해 마감할 수 있었어요!
다가치학교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었던 기회라 인상깊게 남아 있답니다.

이게 된다고?! 폐현수막으로 가방 만들기

다르르 공방은 지역 전문가와 연계해 활동하기도 했어요.
폐현수막과 버려진 옷들을 들고 방문한 ‘풀잎문화센터 구로지부’에서 재봉틀 사용법과 가방 만드는 법을 알려주셨고, 꾸리들은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가방을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가방이라는 결과물도 그렇지만, 풀잎문화센터라는 새로운 지역 공간을 알게 되어 기뻤던 시간이었어요!
이 외에도 안 쓰는 크레파스로 새 크레파스 만들기, 핸드아티코리아 박람회 구경가기, 플라스틱 비즈 재활용하기, 업사이클링 트리 장식 만들기 행사 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었답니다.
활동에 성실히 참여해준 꾸리들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해요!
모두에게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