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치로 가는 오늘의 나는 꽤나 자신만만하게 갔다!
간식으로 떡구워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하고, 소스도 항상 만들어 먹었기에
나한테는 자신 있는 메뉴였다!
이때부터 알아챘어야 했나..
가까운 떡집을 찾아 여러 곳을 들렸더니..
다 떡볶이 떡은 나오지 않는 날이라고 했다 ㅜㅜ
하는 수 없이 가래떡을 사 시작했다.
[떡꼬치 레시피]
떡을 꼬치에 꽂는다
기름을 넉넉히 (바닥이 안 보이게끔) 두른다.
기름이 달아올랐을 때, 떡을 굽는다
*주의 : 떡을 뒤집을 때 확 놓아버리면 기름이 크게 튄다
떡을 뒤집어 가며 색상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1차)소스 : 물엿1, 고추장1, 케찹1, 참기름 조금 섞는다.
(평소에 먹던 소스대로 할 것 그랬다.. 그건 완전히 야매이기에 일부러 찾아왔는데 ㅠㅠ)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1차 소스의 고추장 떡꼬치
1차 소스를 바른 떡꼬치를 먹은 순간.. 이 맛은 뭐지..?
분명 학교 앞 떡꼬치가 아닌데..
고추장 맛이 강하게 났다.
단 맛을 추가할 필요성을 느꼈다.
(feat. 얼룩의 피드백 : 꿀을 조금 더 넣어야 될 것 같은데 ㅎㅎ)
멘붕에 빠진 우리는 다시 레시피를 찾아 새로운 소스 비율을 찾았다
반대로 케찹3, 물엿2, 고추장1의 비율로 섞었더니 드디어 우리가 알던 떡꼬치가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의 다방과는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메뉴들과 같이 준비했을 땐 동선이 힘들 것 같았고,
무엇보다 떡을 기름에 튀겨 만드는 음식이라 중간중간 꾸리들이 다쳤었다 ㅜㅜ
그렇게 안전상의 이유도 존재했다 (이게 컸다)
우리가 맛있게 먹었으니 다음으로…
P.s 1주일 만에 다쳐서 온 꾸리들 ㅜㅜ 다치지 말라구 ㅠㅠ 이걸 우리 팀 케미라고 해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