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새벽녘에를 하면서
이 만큼 긴장한 메뉴가 없었다..
바로 바스크치즈케이크…
때마침, 우리팀 꾸리 중
윤슬이 곧 생일이었기에
겸사겸사 생일케이크 느낌으로 만들기로 했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살면서 케이크를 만들어본 경험은
전무했기 때문에 과연 성공할 수 있을련지
걱정이 되긴 했었다..
레시피는
1.
실온에다가 둔 크림치즈 340g을 섞기 좋게 푼다.
2.
설탕 80g, 계란물 80g을 차례대로 넣어가며 섞는다.
3.
생크림 110g을 넣고 섞는다 (동물성 휘핑크림으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4.
그 다음 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붓는다.
5.
230도에 20분간 오븐을 예열하고, 30분을 굽는다.
6.
냉장고에 6시간 이상 두면 우리가 아는 바스크치즈케이크가 완성된다.
레시피를 검색하다가 놀랬었다. 다 만들고 난 뒤에 6시간 냉장보관이라니…
6시간 동안 냉장보관하고 기다릴 수도 없었기에
우리는 머핀틀에 부어 미니 바스크치즈케이크를 만들고 포장해가서
냉장고에 보관하기로 했다.
(참고로 바스크치즈케이크는 윗면이 까맣게 타는 것이 맞다)
물론 만든 직후에도 먹어보긴 했었다.
(망가진 거, 분리된 거 위주로…ㅎㅎㅎ)
아니 근데 너무 맛있는 거 아닌가…….
다들 따뜻한 치즈케이크는 처음이지만
꾸리들이 먹자마자 눈이 휘둥그래지는 메뉴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
그만큼 너무 맛있었다 ㅎㅎ
P.S 생각보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있어서 만들어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