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컨셉 회의 이후
차례대로 만들어 보고 피드백하기로 했던 첫번째 시간
오늘은 밤양갱
이다! (BGM. 밤양갱 - 비비)
밤양갱은 팥이 들어간 적앙금이 정석이지만..
품절 이슈로 백앙금으로 해보았다-!
[밤양gang 레시피]
따뜻한 물 40ml에 한천가루 15g을 섞은 후 10분 정도 불린다.
그동안 밤다이스를 준비한다.
불을 켜서 물과 한천가루가 온전히 섞였을 때,
앙금 60g과 꿀 20g을 차례대로 넣고 섞는다.
끓어오를 때 준비했던 밤 다이스를 넣는다.
우리는 여기서
커피 한 샷과 코코아를 타와 각각 섞어줬다.
각각 틀에 붓고 굳히면 끝-!
밤양갱이자 초코양갱이자 커피 양갱이 완성되었다-!
두근두근한 마음과 함께 첫 시식을 했다-!
순탄하지 않았던 요리과정과 달리 너무 맛있는 양갱이 완성되었다
코디인 나는 커피 양갱이 더 마음에 들었고 (딱 달달한 믹스커피 맛),
꾸리들은 초코양갱이 더 취향이라고 했다 (귀여워
)
앙금이 애매하게 남아 2차 양갱에 도전해보았다.
밤이 없는 관계로 견과류를 사서 넣어보았다.
2차 양갱은… 실패 ㅎㅎ
앙금도 1차 양갱에 비해 부족해서 양갱의 질감보단 푸딩에 조금 가까웠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견과류에서 쓴 맛이 났다…
(나중에 알고보니 한 차례 씻고 넣어야 했던 것..)
꾸리들과 나는 다음에 다시 만들 땐, 견과류는 하지 말자.
밤은 넉넉히 사자라는 피드백을 남기고 중간공유회를 기약했다.
어차피 만들어보면서 피드백하는 게 목적이였기에
목적 달성 아닌가 싶다~
P.s 밤양갱 굳힐 동안 다들 배고픈 관계로..
소면을 삶아, 쯔유에 찍어먹는 여름 국수? 간장 국수를 만들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