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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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 - 마스카포네 티라미수편🍰

다른 날과 어김없이
숏츠를 보던 중 내 눈을 사로 잡은 것이 있었다.
다름 아닌, 마스카포네 티라미수였다.
그 영상을 보며 언젠가 꼭 해먹으리..라는 다짐과 함께
2년(?)이 흐른 후 이번에 만들게 되었다.
레시피도 쉽고, 재료도 없어 호기롭게 바라봤다.
(미래를 알지 못한 채..)
이번 요리의 핵심인
마스카포네 크림은 만드는 건 생각보다 간단하다
마스카포네 치즈를 풀고, 생크림, 슈가파우더, 계란 노른자를
크림 제형이 나올 때까지 섞으면 된다 !
또한 이번 다가치에 핸드믹서가 들어와서 너무나 쉬운 과정이었다.
……..
핸드믹서를 개봉했다 ! 그랬더니 우리가 알던 휘핑기의 모양은 아닌
파스타 푸실리같은 기구가 있었다.
휘핑기는 안샀나보다~ 하구 계속했다. (속도가 나지 않았다)
몇 분을 계속 돌린 후,
설명서를 봤다. 그랬더니 우리가 장착했던 기구는 .. 반죽기였다.. ㅎㅎ
주방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니 휘핑기가 나타나지 않는가…
찾은 휘핑기를 2개 장착했다.
그랬더니 너무 양옆의 간격이 좁아 부딪힐 것 같았다.
그래서 하나로 돌렸다. (그걸로 우린 신나했었다)
아까보단 속도가 있는 것 같은데
진전은 없는 듯한 느낌이 들어
유튜브를 통해 다른 휘핑기들을 살펴보았다.
2개를 다 장착하고 돌려도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 ..
설마와 함께 2개 다 장착하고 돌렸더니.. 너무나 잘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우여 곡절 끝에 크림을 완성했다
(맛은 맛있었다 헤헤)
두 번째 난관은.. 커피였다.
티라미수 케잌은 빵대신 레이디핑거쿠키를 사용한다.
그 쿠키가 물먹는 하마처럼 커피를 엄청 빠르게 흡수했다.. 정말 물먹는하마였다.
그렇게 우리는 커피 지옥에 빠졌다.
그렇게 많은 난관을 통해
티라미수를 완성했다 ! 우리의 노력이 듬뿍 담겨 그런가 맛있었다 !!
개인적으로 하나의 난관에 봉착하고, 헤쳐나갈 때마다 꺄르르 웃는 분위기가 참 인상 깊었다
(P.S 오늘의 추천곡 - 로제의 아파트.)